대구시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지속 확대…총 27개소대구시 최초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 ▲ 고모동(왼쪽)과 연호동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모습.ⓒ대구시
    ▲ 고모동(왼쪽)과 연호동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모습.ⓒ대구시
    대구시가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시는 재활용률 향상과 시민들의 분리배출 편의 제공을 위해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지역은 수성구의 분리배출 취약지 2개소(연호동 422, 고모동 375-1)로 현재 대구지역 내에는 전체 27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공동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분리배출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도·농복합지역이나 단독주택 지역 중 분리배출시설이 없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분리배출이 취약해 쓰레기 불법투기의 원인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요일 구분 없이 재활용품을 쉽게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재활용정거장)은 분리배출함 7종과 분리배출 안내판, 불법투기 감시 CCTV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시설물 청결 유지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해 지역 주민을 전담관리자로 채용해 해당 시설물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초로 거점수거시설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CCTV 운영방식은 현장에서 영상기록칩을 가져와서 PC로 저장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시설물 관리를 보다 더 철저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목원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에게 분리배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에는 대구시 최초로 구축한 CCTV 통합관제시스템이 포함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더불어 범죄 예방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구·군 및 지역주민과 협의해 지역적 특성에 맞춘 거점수거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