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기자간담회, 대구 시민과 당원 지지 호소“민주당과 싸움 선봉장에 서겠다”…총선 170석 이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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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자임하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안 의원은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철수는 민주당과 싸움에 달려 나갈 선봉장이다. 윤석열 후보와 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뤘고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 연대보증을 섰다. 윤석열 정부 성공에 안철수만큼 절박한 사람 없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 선봉장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창궐할 당시 대구 동산병원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예로 들며 “그날 저와 아내는 지구 마지막 날 같았다. 방호복을 벗고 보니 수술복이 땀이 범벅이 됐고 당시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말이 대구시민을 서럽게 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봉쇄령을 내렸다. 새 정부를 도와주기는커녕 예산안 막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169석 국회 의석으로 윤석열 정부 못하도록 막고 있고 탄핵으로 협박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특히 차기 당 대표는 변화를 상징하는 사람, 중도층과 2030세대지지 끌어올 수 사람, 빚진 것 없이 공천 갈등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 “안철수면 자신있다”며 자신이 당 대표 최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압승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121석을 넘겼다. 지난 총선은 국민의힘은 수도권 패배였다. 이번에는 우리가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인 70석 이상 목표하고 전국에서 170석 압승 목표로 해야 한다. 쉬운 목표는 아니다. 얼마전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될 것이다’ 여론이 36%, ‘민주당 다수당이 될 것이다’는 여론이 49%였다. 이래로 간다면 총선에서 참패한다”고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와 함께했던 자신만이 총선승리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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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총선 승리를 이끌 사람으로 과학기술 강국 비전제시, 정권 재창출 기반 창출 등을 이룰 것이고 이는 대구 당원과 시민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대구시민과 당원 지지를 강하게 호소했다.국민의힘 경선룰 개정과 관련해선 “경선룰이 바뀌어도 이길 자신있다. 그래도 경선룰에 여론조사를 넣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총선승리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것으로 말이지 개인 유불리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며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 당 대표 목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 계속해왔다”고 당심이 경선에서 포함되어야 한다는 기존주장을 이어갔다.유승민 의원과 연대를 두고서는 “유 전 의원과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고 유 전 의원과 주장이 다르다. 연대는 전혀 생각안하고 있다”며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