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 내는 ‘만원의 만원(滿員)’ 슬로건 내걸고 성과 거둬 “흥행과 인기구단으로 발돋움, 대구가 축구 성지 확산”
  • ▲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시민구단인 대구FC 구단 중심에 엔젤클럽이 중심에 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시민구단인 대구FC 구단 중심에 엔젤클럽이 중심에 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FC 구단 중심에 엔젤클럽이 중심에 서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명문자립 구단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7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FC가 시민구단으로 정치적 바람을 많이 받는다”라는 질문에 “엔젤클럽에는 3가지 행동강령이 있었고 이것 때문에 오래 올 수 있었다. 우선 탈정치적 성향과 2000명이 넘는 엔젤클럽 회원들이 사적이익을 드러내지 않고 대구FC 구단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3가지 정신이 있다. 이 3가지 강령을 지켜 지금은 순수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앞으로 구단주가 누가 되든, 정치적 바람을 타든 대구FC만큼은 엔젤클럽이 중심에 서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대구FC엔젤클럽 회원은 현재 2000여 명 엔젤을 돌파했다. 이 회장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 어떻게 만원을 채울 것인가 고민하다 월 1만 원을 내는 엔씨오(엔젤클럽 회원) 회원을 모집하는 ‘만원의 만원(滿員)’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 확대에 사활을 걸어 현재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 ▲ 이호경 회장은 “옛날에는 표를 몇만 장 뿌려도 몇백 명 안 왔다. 지금은 본인 스스로 표를 구매해 찾아오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 찾아온다”라며 “대구는 흥행이라는 토끼와 대구FC가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가 축구의 성지처럼 되면 (이런 분위기가) 확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 이호경 회장은 “옛날에는 표를 몇만 장 뿌려도 몇백 명 안 왔다. 지금은 본인 스스로 표를 구매해 찾아오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 찾아온다”라며 “대구는 흥행이라는 토끼와 대구FC가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가 축구의 성지처럼 되면 (이런 분위기가) 확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이 회장은 “대구FC가 흥행이라는 토끼를 잡으면서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옛날에는 표를 몇만 장 뿌려도 몇백 명 안 왔다. 지금은 본인 스스로 표를 구매해 찾아오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 찾아온다”며 “대구는 흥행이라는 토끼와 대구FC가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가 축구의 성지처럼 되면 (이런 분위기가) 확산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성과로 최근 같은 시민구단인 광주FC가 대구FC가 흥행을 이뤘던 방법과 자발적 구단 후원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대구FC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FC 구단주인 홍준표 시장이 밝힌 “시민구단 유지가 힘들고 대기업 후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구단주인 홍준표 시장과는 대면 안 했다. 도대체 구단주가 갖고 있는 진심이 뭐냐 그런데 저는 경남FC랑 대구FC랑 상황이 다르다. 경남은 당시 흥행이 안 됐지만, 대구FC는 흥행구단으로 발돋움해 있다. 홍준표 구단주에 많은 얘기가 전해지고 있고 염려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