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8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치매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이번 치매 적정성 평가는 치매 진료에 대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원급 이상 8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종합점수 1등급은 전체의 25.1%인 223곳이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됐다. 평가 항목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등 7개 평가로 나눠 이뤄졌다.세명기독병원은 신규 치매 외래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등 4개 평가 지표와 치매 환자 지역사회 연계 비율 등 5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대부분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90점)를 획득, 전체 평균 72.9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명기독병원은 현재 뇌병원에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 등 8명의 전문의가 진료한다.신경생리검사실과 인지 기능 검사 등 치매 검진 시스템 구축과 함께 ‘치매·파킨슨 예방클리닉’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조상희 뇌병원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노년층 인구 증가와 여러 원인으로 치매 환자 발생률이 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로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치매도 있으므로 치매라는 판단으로 절망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