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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자체적인 첫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시의회는 지난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첫 승진인사를 의결하고 28일 오후 의장실에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1호 승진 인사의 주인공은 경제산업위원회 박찬호 주무관으로 6급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하게 됐다. 승진 임용장 수여식에는 백인규 의장, 김일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해 승진자를 축하했다.이번 인사는 지난 1월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승진 인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백인규 의장은 “시의회 역사상 첫 자체 승진 인사를 단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회 직원 모두 지방분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