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무식서 ‘군민행복’, ‘미래먹거리’, ‘변화와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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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는 2023년 시무식에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영삼굴(兎營三窟)의 자세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행복도시 영덕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2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김 군수는 “지난해 지역발전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출향인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취임 후 6개월간의 준비를 지렛대 삼아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영덕만의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올해의 관건으로 꼽으며 이를 위해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 해양 심해 바이오뱅크, 에너지융복합단지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의 내실을 다져 영덕을 다시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블로로드 테마로드 조성과 목재 및 도예 문화체험장, 애니메이션테마파크 등의 조속한 건립을 추진하고, 호국문화복지리조트 등 새롭고 다양한 체험관광 자원을 발굴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러한 경제적 발전과 안정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덕을 이룩하기 위해 복지, 농산어촌 생활 개선, 행정 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이에 복지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속 불편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효도수당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는 신규시책을 실행한다.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 설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북부권 닥터헬기장 설치, 응급응학과 전문의 배치 등을 추진한다.농산어촌 생활 개선을 위해선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등을 통해 재난에 강한 영덕을 실현한다.아울러, 농어촌 일손·유류비 지원과 병충해 공동방제 등에 대한 지원 확대로 농산어촌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스마트팜과 농업테마차크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으로 내일이 기대되는 농산어촌을 만들어 간다.끝으로 행정 분야에선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살아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 맞춤형 소통 강화로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김광열 군수는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저와 전 공직자 모두는 새로운 영덕의 변화를 위해 성심을 다해 좋은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을 위한 도전에 영덕군과 관계된 모든 분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