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필요하면 남 비난하고 페북 글이나 쓰고 대구시정 고민 안해” 홍준표 겨냥
  •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1일 아시아포럼 21 토론회에 참석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아시아포럼21
    ▲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1일 아시아포럼 21 토론회에 참석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아시아포럼21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홍 시장은)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자기한테 유리하면 친박하고 반박한다. 그런 홍 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대구시장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아이사포럼 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홍 시장은 과거 원희룡 전 지사와 토론에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탕감 정책을 얘기할 때 넷째 아이 놓으면 소득세 평생 면제해 준다고 하는 영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홍 시장은 그 영상은 그대로 잊어버리고 좌파표풀리즘이라고 하는 데 말이 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남 비난하고 페북 글이나 쓰고 대구시정을 고민 안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어“제가 대구가 고향이라서 늘 관심 있게 본다. 30년째 대구가 1인당 GRDP 꼴찌 고민을 해야지 페이스북에 남 비난하고 대구시장이 그렇게 할 일없는 자린지 몰랐다. 홍 시장은 강한 사람한테는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는 강하다. 홍 시장이 언제든지 싸움 걸어오면 싸울 자신있다. 대구시민들도 이를 공정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