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 시설공사 예산 조기 교부 및 공사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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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월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학교 시설공사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시교육청은 13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하는 등 설 명절 민생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설 명절 전 임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오는 1월 19일까지 기성검사를 완료하고 공사대금 25억여 원이 설 명절 전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개별 학교에서 발주한 공사에 대해서는 교육청 예산을 조기 교부하고, 공사업체에는 협조 공문을 발송해 기성금·선금·노무비 청구제도를 적극 안내하는 등 필요 자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이외에 공사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공사대금 집행 실태,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적정여부 등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이번 특별 점검에서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등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해당업체에 지급 독촉 및 시정을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청에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공사대금을 조속히 집행해 지역 업체들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현장근로자들의 임금체불 없이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