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수 분류화 사업 원활한 추진으로 신천·금호강 수질개선스마트 하수도 사업 등 침수 관련 대책 수립으로 안전한 도시 구축
  • ▲ 대구시는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신천·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사업) 핵심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장·단기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개선과 도시침수 예방이라는 하수도사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대구시
    ▲ 대구시는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신천·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사업) 핵심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장·단기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개선과 도시침수 예방이라는 하수도사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신천·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핵심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장·단기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개선과 도시침수 예방이라는 하수도사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25일 강우 시 하천변 오수 월류로 인한 하수악취와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2조 7천억 원을 투입, 올해 신천오수간선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신천 주변에 대한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완료해 2040년까지 대구시 전역에 대한 분류화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신천, 금호강에 기존 합류식 오수차집관로와는 별개로 분류식 오수간선관로를 추가 설치해 하천 내 오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하천 수질 및 악취발생 개선에 나선다. 

    기존 오수차집관로는 초기우수대응시설로 전환, 대기와 지면을 통해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초기 우수가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지역사의 책임 있는 설계로 예산 절감 및 사업 기간 단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업체가 더 많은 하수도 사업 참여의 기회를 통한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꾸준히 인력 관리를 하게 되면 대구시는 가까운 미래에 광역시 유일의 하수도분야 설계용역 주관사를 보유하고, 이들이 국·내외 대형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지역 강소기업 육성으로 양질이 일자리를 창출, 지역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시민들이 임시로 설치한 하수맨홀 덮개를 악취 방지 뚜껑으로 교환·설치하고, 하수관로 내부의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가로수 뿌리를 제거 후 보수하는 등 보다 세밀하고 내실 있는 침수예방 대책 추진을 위해 구·군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세심한 침수예방책을 수립·추진해 침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깨끗한 하천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오수 분류화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이 사업이 지역 현안인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