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개사 394부스, 참관객 약 9천여 명 규모로 활발한 상담 진행‘스마트글래스’ 특별관 운영 통해 미래 선도할 안경 신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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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이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 동관 5,6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 153개사, 394부스 규모로 진행됐고, 참관객 약 9000여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24% 상승한 참관객을 유치했다.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25개국 400여 명의 해외 참관객과 더불어 4100여 명이라는 역대 최다 규모의 국내 안경사들의 참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활발한 상담이 이뤄져 국내 안경 기업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K-아이웨어 트렌드관’에서는 대한민국 아이웨어를 대표하는 기업 34개사 260점을 전시해 올해 디자인 흐름과 기업별 제품 특징을 한눈에 접하는 계기가 돼 업계 종사자 및 관련 학과 학생 등 수많은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스마트글래스 특별관’에서는 미래를 선도할 국내·외 스마트글래스 기업 총 13개사의 제품들을 전시해 교육, 제조, 의료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한 증강현실 디바이스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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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에는 ‘글로벌 안광학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유명 인사의 강연을 열려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첫 연사로, 히데오 오자와 대표이사(㈜허그오자와, 일본)가 ‘한일 안광학기업의 차이점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해, 안광학기업 성장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안경 산업에 공헌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쳤다.두 번째로는 아오야마 와타루 대표이사(㈜샤르망코리아, 일본)가 신소재 개발과 의료분야 진출에 관해 발표했다.끝으로 크리스틴 앨리슨 박사(전 COVD 회장, 현 일리노이 검안대학 교수, 미국)는 학습과 관련된 시각 정보 처리에 대하여 분석하고 해석하며, 시각 정보처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내수 및 수출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이번 디옵스를 통해 지역 안경산업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