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헌신, 제복 희생…달성군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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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가 지난 13일 오후 군수실에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멘토로 위촉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전수)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민관이 함께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 등 정서적 부문까지 돕기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 사업이다.달성군에는 ‘히어로즈 패밀리’ 두 가족이 살고 있다. 2019년 10월 독도 응급환자 이송 중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고(故) 서정용 영웅과 2017년 12월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급히 창문을 통해 진입하던 중 추락해 순직한 수성경찰서 고(故) 정연호 영웅의 가족이 그들이다.최재훈 달성군수와 윤지성 DGIST 기초학부 교수는 이들의 자녀들을 위해 기꺼이 멘토로 나섰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웅의 헌신과 제복의 희생,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겠다. 힐링캠프 지원, 학업 및 진로 상담, 장학금 지급 등 영웅의 자녀들을 달성군에서 한결같이, 든든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지난 3월 31일 열린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 ‘한결같이’에서 최 군수는 이들에게 격려금 2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