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추진 위한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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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17명의 봉화군 우호교류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뜨선시를 공식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봉화군의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 뜨선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리(Ly)왕조 건국기념축제인 ‘덴도(DO-temple)’ 축제에 방문해 축하하고, 봉화군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 도시의 본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덴도(DO-Temple)는 베트남 최초 독립국가인 리 왕조 태조의 고향이자 8대 왕의 위패가 모셔진 사원으로 뜨선시에서는 리태조의 즉위일인 음력 3월 14일에서 16일까지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봉화군은 3일부터 이틀간 덴도축제 참석을 통해 양 도시와 역사적인 공통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농업·문화·관광분야를 넘어 민간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박현국 군수는 베트남 뜨선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뜨선시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하반기에 뜨선시 우호대표단이 봉화군을 방문해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해 양 도시가 우호교류 협력과 발전에 있어 한 단계 더 진일보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황바휘 뜨선시장은 “옛 인연을 찾아 멀리 베트남 뜨선시까지 방문해준 봉화군 우호교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로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