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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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주민참여예산제는 과거에 지방자치단체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결정하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재정 배분의 공정성 향상과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기초교육과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주민참여예산 우수 사례 △사업발굴 및 주민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시는 7월 중순경 다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심화 교육과정을 열어 시민들이 평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주민제안사업을 직접 작성하고 제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조현일 시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그동안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예산 분야를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산편성을 통해 요구에 응답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내달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우편, 메일로 공모 접수 중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추진의 타당성 및 필요성, 행정·법적 추진 가능 여부 등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