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제 대비 유제지(버들못)정비로 경산자인단오 전승보전 앞장
  • ▲ 경산시 자인면(면장 이세현) 직원들은 8일 관내 유제지(柳堤池)에서 경산자인단오제 성공기원을 위한 상반기 공무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경산시
    ▲ 경산시 자인면(면장 이세현) 직원들은 8일 관내 유제지(柳堤池)에서 경산자인단오제 성공기원을 위한 상반기 공무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경산시
    경산시 자인면(면장 이세현) 직원들은 8일 관내 유제지(柳堤池)에서 경산자인단오제 성공기원을 위한 상반기 공무원 자원봉사를 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성공 염원을 담아 구석구석 방치된 폐기물과 관목 정비 등 약 1톤 가량을 수거하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버들못이라 불리었던 유제지는 1996년 4월 자인면 교촌리 경산2산업단지의 형성과정에서 못을 메우면서 그 모습을 감추게 됐고 현재는 자인 면민들의 기억 속에 사라지는 것을 보전하기 위해 작은 연못 형태로 만들어 놓았다. 

    버들못에 대한 기록은 경상도읍지(1832)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한장군이 도천산(到天山)에 은거하고 있던 왜구를 유인해 무찌른 내용이 묘사돼 있다. 

    이세현 면장은 “문화의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화와 예술이 서구식 가치관으로 많이 사라지는 이때 문화의 고장인 자인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와 예술을 전승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