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이어 관내 학교 저녁돌봄 및 모듈러교실, 급식시설 등 점검현장 방문을 통한 다양한 의견들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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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책지원관들이 지역 교육현장의 문을 계속 두드리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지난 상반기에 이어 이달 12일부터 3일간 관내 초·중학교의 저녁돌봄 및 모듈러교실, 급식시설 등의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다.우선 늘봄 연구학교 중 한 곳으로 저녁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초를 방문해 학생들의 석식시간과 저녁돌봄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저녁돌봄교실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저녁 8시 늦은 하교 시간에 대비한 학교보안관 채용과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외부강사 채용 상의 어려움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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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구초를 방문, 요즘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모듈러 교실 내·외부를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모듈러 교실은 이동형 조립식 건물로, 학교 신설이나 증축 공사 없이 공장에서 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조립이 가능하며 향후 학생 수가 감소했을 때에도 철거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모듈러 교실은 설치 초반 우려와는 달리 현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업체가 한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설치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교육부와 조달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매호중에서는 조리실 환기시설, 종사자 휴게실, 학생 급식실 등의 현장을 살펴보며 향후 급식실 현대화사업 계획 및 급식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이동욱 교육위원장(북구5)은 “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 현안들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이 교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