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2일과 19일 마리아홀에서 호스피스 신규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47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전원 수료를 하는 등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열의가 뜨거웠다.교육내용으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말기암환자의 신체증상 및 통증관리 ▲사별가족 돌봄 등 총 10시간에 걸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봉사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가치 있는 삶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봉사자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김병욱 센터장은 “환자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료하신 모든 분들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더 잘 알고, 진정한 봉사자로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완화의료센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