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주 시작, 20일 안동·울진 착수 예정…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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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3월 15일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10일 경주 SMR 국가산단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안동 바이오생명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도는 T/F팀 구성, 사업시행자 선정, 사업시행자 등과의 상생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확보 등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중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실시하는 용역은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용역의 주요 내용은 현황조사, 토지이용 및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 및 유치업종 설정 등으로 과업 기간은 예비타당성조사 완료일까지다.경북도는 이번 용역 기간 중 지자체 지원계획, 입주기업 MOU 체결, 기본협약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하여 국토부 검토 이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12월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군 및 관계기관 등과 계속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