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경 포항시로부터 사업제안 받아 진행사업지체 초기자본금 500억 확보
  • ▲ ㈜씨티파크 골프장&관광단지 개발 조감도.ⓒ씨티파크
    ▲ ㈜씨티파크 골프장&관광단지 개발 조감도.ⓒ씨티파크
    포항시 동해면에 골프장&관광단지 개발을 추진중인 ㈜씨티파크(회장 이병욱)은 1일 오전 11시 포항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골프장&관광단지 건설에 발목을 잡는 배후가 있다고 지목했다.

    ㈜씨티파크 이병욱 회장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맞은편 쪽 약 64만평에 6성급 리조트&호텔, 컨벤션센터, 4계절 온천워터파크, 동해뷰 인피니티풀, 카멜리아 힐 인 포항, 이육사 청포도 공원, 내츄럴 글램핑 파크, 내츄럴 포레스트파크, 일루전 LED파크, 해넘이 전망대 등 10여개의 테마파크, 27홀 대중제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되고 포항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품격있는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계획을 세워 총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을 통해 그동안 철강이 주축인 포항 산업이 관광기반조성을 통한 산업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며 동북아 관광벨트 중심에 포항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해면의 대규모 관광단지 건설로 그동안 흐지부지됐던 호미곶 지역개발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대변하듯 ㈜씨티파크는 시공사, 투자금융사, 보증사, 건축설계토목기술단, 측량회사 등 10여개 관련업체들과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사업초기 투자금 500억원을 확보해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에 대해 “㈜씨티파크는 2018년경 포항시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고 추진한 사업을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인 ㈜해파랑우리에서 뒤늦게 알박기를 하고 들어와 사업권을 넘겨달라고 해서 동의하지 않으니 포항시의 고위직에 계신분은 ‘당신은 못해, 당신은 절대 할 수 없어’라고 하며 ㈜씨티파크를 노골적으로 사업배제를 시키려고 압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해파랑우리는 본격적으로 약정계약 해놓은 사업부지 상당 부분을 엄청나게 돈을 더 주고 매입해가서 서로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없게 되자 70% 이상인 보전산지를 추가매입해 지구단위를 통해 형질을 변경해 36홀 골프장을 추진한다는 것은 포항시민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 적어도 두 회사를 끌어들인 포항시가 중재를 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업 지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기보단 지금이라도 ㈜해파랑우리는 포항시민의 숙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현 상황을 원위치시켜 놓아야 할 것이다”는 입장도 표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병욱 회장은 “씨티파크는 끝까지 골프장&관광단지 건설을 완성할 것이며 만약 ㈜해파랑우리 측의 부도덕한행위로 인해 포항시민들의 공공의 이익이 계속 침해된다면 각종 언론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해파랑우리가 얼마나 부도덕한 회사인지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항의 미래먹거리 공익사업인 관광단지개발을 방해하고 36홀 골프장을 만들어 얼마나 더 돈을 벌어야 하는지 밝혀라. 포항시는 누구를 위해 36홀 골프장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추진 중인지도 포항시민들에게 밝혀야할 것이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은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도 많이 향상 됐고, 품격있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포항시도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며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