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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제22대 총선 포항 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부지사는 23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에서 “50만 인구 회복이 포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대구 통합 및 ‘포항-영천-영덕-청송을 통합하는 뉴시티(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인근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을 이른 시간 내 만나서, 포항-영천-영덕-청송의 행정통합을 포항시장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부지사는 “현재 철강공단과 포항시, 시민과의 반목과 갈등이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현실이 포항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국회의원, 지역 원로 등과 함께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가칭)포항지역상생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당선되면 노인인구 폭증에 따라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포항 동서남북 4곳에 20만평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포항-영천-영덕-청송 통합은 일종의 시대적 요구 라며 이를 통해 1천만 관광 시대를 앞당기고, 환동해 핵심경제거점을 인근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순견 전 부지사는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북 위원과 포항시 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