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난립 속 현역의원과 격차 좁히며 확실한 2위 굳혀…‘돌풍의 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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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북구 지역에 나선 이부형 예비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추격하고 있어 앞으로의 추세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경북도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이틀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포항북 선거구에서는 김정재 현 국회의원이 31.9%로 가장 높았으며 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16.3%로 뒤를 이었다.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7.6%, 허명환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 6.6%, ‘잘 모르겠다’ 8.8%로 나온 가운데 ‘지지후보 없음’이 23%로 나타나 아직 10명 중 2명 이상이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포항북과 남⋅울릉 지역을 합해서 현역의원을 제외한 후보들 가운데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앞으로의 확장성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정재 현 의원이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지지하겠다’ 41.1%, ‘지지하지 않겠다’ 40.5%, ‘잘 모르겠다’ 18.4%로 나타나는 등 김정재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이부형 후보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통해 확실한 2위를 굳힌데 이어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는 평가이다.이번 포항 북구 여론조사는 경북도민일보 의뢰로 지난달 27일~28일(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했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만914명(SKT:8377명, KT:8396명, LGU+:414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이부형 예비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새누리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이부형 예비후보는 앞서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불체포특권은 물론 무노동 무임금, 가구당 소득에 맞춘 세비 조정을 포함해 면책특권 뒤에 숨는 잘못된 관행들로부터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에 자신부터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일부에서 정치자금 모금이나 세(勢) 과시를 위한 이벤트로 비판 받아온 △사무실 개소식 △출판기념회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3무(無) 클린 정치’를 발표해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기도 했다.최근에는 국내·외 12개 분야 350개 시민사회단체의 최대 연대 조직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데 이어 ‘좋은 정치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 등 새롭고 모범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관련해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확실한 변화, 새로운 선택’을 앞세워 민심을 파고 드는 이부형 후보가 최근 국회의원 특권포기와 같은 신선한 약속과 함께 무엇보다도 민생을 챙기고 지역을 갈라치기 해온 대립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약속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부형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과 지지,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시민을 위해, 오로지 포항을 위해, 포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