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에 취트키, 이번 달 우수직원 등 사업 제안해 선정…사업비 6억 확보5월부터 사업홍보 및 준비 거쳐 800여 명 청년들 모집 예정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광역시가 지난 4일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구직단념 방지를 위해 구직의욕을 제고하고, 입직 초기 청년의 직장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공모에 ‘취트키’와 ‘이번 달 우수직원’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으며, 사업비 6억 원(국비 4.84, 시비 1.16)을 확보하게 됐다.

    ‘취트기’는 취업 성공의 만능키(Cheat Key)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지역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자기진단, 구직의욕 고취, 사회적역량 강화, 진로설계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다양한 청년 고용정책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 달 우수직원’은 지역 기업의 관리자, 인사담당자 및 입사 2년 내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 조직문화 개선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운영해 신입직원의 장기근속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 교육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대구광역시청년센터가 수행하며, 5월부터 사업홍보 및 준비를 거쳐 800여 명의 청년들을 모집해 운영한다.

    한편, 대구광역시청년센터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간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조정실에서 지정하는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선정됐으며, 향후 중앙-지역 간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해 중앙정부와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청년지원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구직의욕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청년이 청년센터에 문을 두드리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