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에 취트키, 이번 달 우수직원 등 사업 제안해 선정…사업비 6억 확보5월부터 사업홍보 및 준비 거쳐 800여 명 청년들 모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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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지난 4일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구직단념 방지를 위해 구직의욕을 제고하고, 입직 초기 청년의 직장적응을 돕는 사업이다.대구광역시는 공모에 ‘취트키’와 ‘이번 달 우수직원’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으며, 사업비 6억 원(국비 4.84, 시비 1.16)을 확보하게 됐다.‘취트기’는 취업 성공의 만능키(Cheat Key)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지역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자기진단, 구직의욕 고취, 사회적역량 강화, 진로설계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다양한 청년 고용정책을 연계 지원한다.‘이번 달 우수직원’은 지역 기업의 관리자, 인사담당자 및 입사 2년 내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 조직문화 개선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운영해 신입직원의 장기근속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 교육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사업은 대구광역시청년센터가 수행하며, 5월부터 사업홍보 및 준비를 거쳐 800여 명의 청년들을 모집해 운영한다.한편, 대구광역시청년센터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간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조정실에서 지정하는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선정됐으며, 향후 중앙-지역 간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해 중앙정부와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청년지원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구직의욕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청년이 청년센터에 문을 두드리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