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최소한의 의석은 지켜달라”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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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지역 12개 지역구 총선 후보들이 ‘대구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총선에서 “온갖 범죄협의로 재판을 받거나 실형을 선고받아도 수치심을 모르는 이런 사람들, 막말 후보자, 위선자들에게 또 다시 대한민국 국정을 맡겨셔야 되겠습니까?”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9일 국힘 대구시당에서 12명 후보를 대표해 주호영 후보가 대표로 읽은 호소문에서 “정부와 여당은 지난 2년 동안 민주당의 의회 독재 때문에 제대로 일한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공공연히 200석 운운하는 야당이 승리한다면, 입법 독재는 물론 숱한 범죄자 후보들이 불체포 특권을 방패 삼아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최소한의 의석은 지켜달라”고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 폭거를 막아줄 것을 읍소했다.이들은 “22대 총선 본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저희 12명 후보자 모두는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역대 총선도 다 그랬지만 이번 총선이야말로 국가의 운명, 명운이 걸린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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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는 세력과 그렇지 않은 극단주의 세력(좌파 포퓰리즘)간의 대결”이라며 “극단주의 세력이 승리한다면 대한민국은 그동안 성장을 멈추고 경제가 다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할지 모른다”고 국민의힘으로 몰표를 호소했다.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입법 독재, 방탄 국회로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180석 거대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난 2년 동안 사사건건 국정 발목만 잡더니 이제는 대통령 탄핵까지 운운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공공연히 200석 운운하는 야당이 승리한다면, 입법 독재는 물론 숱한 범죄자 후보들이 불체포 특권을 방패 삼아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 불을 보듯 명약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호영, 추경호, 김상훈, 권영진, 강대식, 이인선, 김승수, 우재준, 김기웅, 최은석, 유영하 후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