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식 정치 선동에 강한 비판, 경제 불안 선동 즉각 멈출 것 주장
  •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추경호 국민의힘 선대위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한 막무가내식 선동정치에 대해 “경제 공부 좀 하라”라고 일갈했다.

    추경호 위원장(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이재명 대표가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막무가내식 정치 선동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경제 불안 선동을 즉각 멈출 것을 주장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국이 됐다,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했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경제도 모르는 무식한 양반이라고 외쳤다. 저는 오늘 이말 그대로 이재명 대표에게 돌려주겠다. 무식한 이재명 대표, 경제 공부 제대로 하세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국이라 했는데 이 대표는 북한을 정말 좋아하는 모양이다. 민주당에 공천하면서 종북 인사를 공천하더니 이제는 우리 경제를 북한과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있다. 수없이 많은 국제기구 인사와 외국 신용평가사, OECD 인사를 만나면 북한과 대한민국을 비교하는 것을 못 봤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인데 세계 최하위권인 북한과 비교 자체가 말도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
  • 추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무역수지 적자로 외환위기 운운한 것을 두고서는 “무지의 선동 그 자체”라며 “현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대표 발언은) 최근 경제 흐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무역수지는 160억 불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4년 경상수지 흑자는 500억 불 상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고 또한 올해 500억 불 흑자로 외환보유고는 4000억 불 흑자다. IMF 등 국제기구는 대한민국이 대외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추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10대 경제 강국이 위협받는다고 한 발언을 두고서도 “전형적인 적반하장의 정치 선동이다. 대표는 현 정부 실정 운운하기 전에 민주당 정권이 빚더미 경제를 물러준 것에 대해 국민과 현 정부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무책임·무능한 정부로 국가부채가 400조 원 증가해 국가채무 1000조를 남겼고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경고장을 받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