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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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단장 황석주)이 계명대(총장 신일희)에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4월 17일 오전 11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접견실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 황석주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황석주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품들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교로 되돌려 줘야 한다는 생각한다”며 “계명대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중인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 작은 보탬이 돼 성공적인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20년이 넘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계명대의 창립정신 역시 나눔과 봉사인 만큼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계명대 건물 및 조경관리 등을 담당하는 5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들이 마련한 성금은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지난 2000년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지역 소재 사회복지관에 쌀 1톤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달 4명의 불우한 학생을 선발해 10만 원씩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다.정기적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비인가 아동시설(공부방 등), 미자립 센터 등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2014년 ‘제4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