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6명(팀) 지원…이들 중 최종 22팀 선정앞으로도 지역 청년 프리랜서들 경쟁력 제고와 활동 범위 확장 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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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가가 치솟으면서 생활비를 충당을 위해 2가지 이상의 일을 병행하는 이른바 ‘N잡러’ 청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 청년센터의 ‘청년 프리랜서 지원사업’ 지원자가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어 이목을 끈다.‘청년 프리랜서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프리랜서들의 경쟁력 제고와 활동 범위 확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행복진흥원 청년센터가 2022년부터 대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대구 소재 청년(만 19~39세)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지난해 40명(팀)에 그쳤던 지원자는 올해 76명(팀)으로 2배가량 늘었고, 이들 중 최종 22팀이 선정됐다.올해 지원자들의 연령은 30~34세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25~29세는 30%였다. 활동영역은 MC·강의·공연 분야 40%, 디자인·영상·사진·음향 분야 35%, 핸드메이드·공예분야 16%, 그밖에 IT·프로그래밍·마케팅 1%, 기타분야가 8%였다. 이들의 소득수준은 100만 원 미만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 원~200만 원 미만이 20%로 뒤를 이었다.지난 19일 청년센터는 관련 오리엔테이션 열고, 선정자들의 포트폴리오 제작, 교육참여, 박람회참여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실비 100만~150만 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모임 및 활동 지원, 홍보 및 활동 기회 등이 제공할 방침이다.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고물가 등으로 지역 청년 프리랜서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은 만큼 대구에서 활동 의지가 강한 프리랜서들이 잘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청년센터는 지역프리랜서들의 홍보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프리랜서는 총 301명에 달한다. 커뮤니티포털 젊프에서 프리랜서 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직접 의뢰를 요청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사항은 대구광역시청년센터 전략기획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