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에 70여억 들인다… 2025년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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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 설계공모의 당선작이 이달에 최종 확정됐다.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유가읍에 위치한 과학관공원을 달성군 대표 공원으로 재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1월부터 설계공모를 추진하여 대구광역시 남구 소재 주식회사 에스엠에이(대표사)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테크노폴리스의 중심에는 3개 공원, △과학관공원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포산공원이 조성돼 있다. 그중 과학관공원은 공원부지이지만 저류지로 중복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용과 개발에 제약이 따른다. 군은 그로 인해 방치돼 공원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을 해결하고자 과학관공원의 리뉴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을 저류지로서의 기능을 충족하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려 한다.리뉴얼 사업을 위한 설계공모에는 총 3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경북대·영남대·원광대 등에 소속된 조경·토목·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저류지를 포함한 지형적 특성과 수위 변동의 구조를 감안한 공간 구획, 다양한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과 4계절 이용을 고려한 식재 특화 방안, 세부 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달성군은 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에 설계를 비롯한 용역비 5억 원, 공사비 65억 원 등 70여억 원을 들여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청사진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과학관공원을 달성군을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시켜 인근의 국립대구과학관,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등과 연계해 테크노폴리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