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디자인, 인물화 등 8개 부문에 총 1476명 지원…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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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재능있는 예비 디자이너 및 미술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전국 중·고교생이 참가하는 미술실기대회를 열었다.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는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주관으로 지난 5월 11일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진행다.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은 물론 인솔 교사와 미술학원장, 학부모의 열띤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 기초디자인 ▲ 칸만화 ▲ 상황표현 ▲ 사고의 전환 ▲ 정밀묘사 ▲ 자유표현 ▲ 정물화(수묵담채화) ▲ 인물화(수채화) 등 8개 부문에 총 1476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구대는 올해 처음으로 중학생이 참가하는 부문을 신설해 이목을 끌었다.이날 대회장을 가득 메운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에 따라 4~5시간 동안 갈고 닦은 미술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금·은·동상, 외에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상,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상 등의 특별상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대 입학 시 4년간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금상 수상자들에게도 부분 장학금 혜택이 있다.대회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3일 대구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6월 18일 열릴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대구대 성산홀(본관) 성산복합문화공간에 전시된다.이해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학장은 “이 대회는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년간 수많은 재능 넘치는 미술 작가와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며 지역의 대표적 입시 미술 대회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인재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