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과 6일 열려…전통 문화의 보존과 계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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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5일과 6일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역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12회 ‘독도사랑’ 포항 천하명인 전국 국악대전이 개최된다. 국악대전의 예선은 오는 5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본선은 6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이 행사는 전통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독도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국악대전은 명창·명인·민요부에서는 총 1명의 종합대상을 선정해 국회의장상을 수여하며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대상을 차지한 두 명에게는 각각 해양수산부장관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명창부(판소리, 창작판소리-독도가)에서는 대상 1명에게 경북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상금은 500만 원이다.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경북도지사상과 도의회 의장상, 포항시장상을 받으며 상금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이다. 명인부(기악, 민요, 병창) 또한 동일한 기준으로 시상이 이뤄진다.신인부(판소리, 경기민요, 남도민요, 병창)는 대상은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은 포항시장상과 30만 원, 우수상은 포항시의회의장상과 상금 20만 원이 주어진다.학생성악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는 대상에 경북도교육감상과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은 포항시장상과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포항시의회의장상과 상금 20만 원이 수여된다. 마지막으로 특별지도상은 2명에게 국회의원상이 별도로 주어진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사에서 “국악의 저력을 발휘하며 독도의 수호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국악대전 박영섭 총괄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진리를 전파하는 축제이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악의 멋과 흥을 느끼며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회의원은 “독도를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야 하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고유의 우산인 국악은 우리 모두가 계승시켜 나가야 할 문화예술”이라고 말했다.포항죽림사주지 철산스님은 “우리 국악의 맥을 잇기위해 절차탁마하여 포항을 찾은 국악인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동초판소리 권혁대 경북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며 쌓아온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