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생활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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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농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기숙사 자금으로 25억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는 김천시는 지난 2년간 임차 숙소를 사용해왔다.기숙사 건립 공모사업 평가에서 김천시는 경북보건대학교가 무상 제공한 부지에 직영 기숙사를 건립해 계절근로자에게 안정적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 숙소 마련이 어려운 농민도 자신이 고용한 계절근로자들의 숙소로 활용하도록 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천시는 경북보건대 용지를 50년간 무상 사용하는 조건으로 지상권을 설정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신축해 활용할 계획이다.김천시 직영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70억 원을 투자해 근로자생활관·관리관(김천시 이음센터)·공용식당·휴게실·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김천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연간 7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온다는 점을 감안해 기숙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