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늦어진 사과 수확에 822명 장병, 과수농가에 일손 보탬
  • ▲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해병대 제1사단 822명의 장병들이 포항시 과수 253 농가에서 사과 수확을 위한 일손 돕기를 펼쳤다.ⓒ포항시
    ▲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해병대 제1사단 822명의 장병들이 포항시 과수 253 농가에서 사과 수확을 위한 일손 돕기를 펼쳤다.ⓒ포항시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해병대 제1사단 822명의 장병들이 포항시 과수 253 농가에서 사과 수확을 위한 일손 돕기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봄철과 가을 수확철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농촌일손돕기로, 이상기후로 예년보다 늦어진 사과 수확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줬다.

    해병대 장병들은 사과 따기, 운반 등의 농작업을 도와 농민들의 인력난을 덜어주고, 농촌 지역의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장병들은 농촌 주민들과 함께 일하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고, 상호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은 군부대의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군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병대 장병들의 봉사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사회와 군부대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