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감사패 수여로 지역 언론의 중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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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자회(회장 권영대)가 창립 2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포항시 죽도동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 단체의 강동진 고문과 신일권 부회장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서 이강덕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서재원 정무특보는 경북기자회의 공로를 치하했다.서 특보는 “신속·정확한 보도로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도 앞장서 이끌고 있는 경북기자회 창립 2주년을 축하한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언론 본연의 역할과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지역여론을 이끌고 있는 기자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감사패를 수상한 강동진 고문은 현 시국에 대한 언급과 함께 기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강동진 고문은 “나라가 어수선하긴 하지만 이럴수록 기자들이 더욱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경북기자회가 그 중심에서 지역언론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함께 감사패를 받은 신일권 선임 부회장은 “강동진 고문과 함께 감사패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 모든 영광을 모든 회원들께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북기자회 권영대 회장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권영대 회장 “경북기자회가 지역의 대표 언론단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5년 을사년은 푸른뱀의 해이니만큼 우리 회원 모두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022년 12월에 창립된 경북기자회는 17개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여름에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기부했으며 12월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해외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기념식을 통해 경북기자회는 지역 언론의 중요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 단체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올바른 언론 문화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