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세명기독병원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세명기독병원
    ▲ 포항세명기독병원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뇌병원 1층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차량을 지원받아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겨울방학과 설 연휴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를 대비해 마련했다.

    세명기독병원은 200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하고 있으며 이날 역시 사전 공지를 통해 참여한 직원과 미리 신청하지 못한 일부 직원도 현장에서 접수해 헌혈에 동참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시간을 내 차량을 찾은 직원들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헌혈에 동참한 모습을 보였다.

    원무팀 박수희 선임대리는 “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더욱더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평소 관심이 많았고,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한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선 병원장은 “의료기관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직원들도 잘 알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큰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7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 나눔 업무’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