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복지시설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구미가족센터 증축해 연 10만 명 이용 시설로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 확대여성 경제활동 지원, 취업교육-일자리 연계 강화
  • ▲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조감도.ⓒ구미시
    ▲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조감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4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지산1길에 연면적 763㎡(231평), 지상 3층 규모로 새 건물을 신축한다.

    또 가족 서비스의 거점인 구미시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증축을 완료해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지원 대표 시설로 자리 잡도록 할 예정이다.

    미혼 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두근두근ing’사업도 확대한다. 참가 연령을 20~39세로 조정하고, 모집 인원도 60명으로 늘렸다. 

    행사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늘리며, 기존 금오산호텔 외에 공원·관광지·카페 등에서 이색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근로자 복지 개선을 위해 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워라밸 리더기업’사업도 추진한다. 

    사업 개시 2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여성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고 육아휴직 사용률이 30% 이상인 기업 7곳을 선정해 2000만 원씩 지원한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억 원을 투입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 마사지, 회복 관련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비용 등을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올해 3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외국인주민과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주민 긴급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긴급의료비를 연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