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출마한다면 국민의 힘에서 탄핵 찬반 여부를 떠나 하나로 똘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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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3월 26일 2심 판결에서 만약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그런 유죄 선고를 받는다면 대선에 출마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비판했다.ⓒ뉴데일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대선에서 출마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1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3월 26일 2심 판결에서 만약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그런 유죄 선고를 받는다면, 저는 만약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2개월 안애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 대선에 출마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는 그 재판뿐만 아니라 지금 5개 재판에서 선거법 위반보다 더 중요한 그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 그런 범죄 혐의자가 대선에 출마한 적도 없다”라며 대선출마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한 어조로 밝혔다.또 “그리고 만약 조기대선에 출마해 대통령 당선되더라도 헌법 제84조에 재판을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헌법 규정조차 없다. 헌법을 만드신 분들이 이런 것을 예상도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유죄판결이 나오더라도 무죄추정 원칙을 적용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특히 유 전 의원은 “만약 대통령 헌재 판결결과가 나오고 난 다음에도 이재명 대표가 출마한다면 국민의 힘에서 탄핵 찬반 여부를 떠나 하나로 똘똘 뭉쳐 어떻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