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주민 소통의 장, 관광 인프라 구축 등 7가지 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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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 관광 인프라 구축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 관광 대전환 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울릉군
경북 울릉군은 관광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대전환 대토론회'를 열었다.20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날 울릉 군민회관서 남한권 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관계부서장, 관광업계 종사자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대전환 대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지역의 관광 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토론회 주요 논의 주제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문제', '실체적 홍보 활성화' 등 모두 7가지가 골자다.특히 토론회 논의 주제는 실제 관광산림과에서 지난 3개월간 관광객과 주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안건들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백미를 더했다는 평가다.이날 토론회는 남한권 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관광산림과장 등 관계 부서장들이 패널로 참여해 주민들과 격없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토론회 참석한 김석현 울릉한마음여행사 대표는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공항 개항을 앞둔 시점에 관광산업 대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의한 상황이다"고 소회를 밝혔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관광 종사자들과 활발한 소통으로 관광산업의 문제 진단과 미래 비전 제시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세계적 관광지 도약을 위해 전문가 초빙 토론회 등 소통과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