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 ▲ 울릉공항 건설현장서 해상 매립공사 구간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 1대가 수심 21m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뉴데일리
    ▲ 울릉공항 건설현장서 해상 매립공사 구간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 1대가 수심 21m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뉴데일리
    경북 울릉군의 최대토목공사 울릉공항 건설현장서 바다를 매우기 위해 절취한 가두봉 토사를 바다에 메우는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27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께 해상 매립 공사 현장에 투입돼 작업 중이던 굴삭기 1대가 수심 21m 바다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굴삭기에 타고 있던 A씨(60대)가 다행히 자력으로 탈출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바다에 빠진 굴착기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인양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해경은 공항 건설 중 활주로 매립공사 구간 지반을 다지기 위해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