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아순시온 국립대 총장 등 17명 한국 ICT 교육모델 체험POSTECH·KAIST 등과 MOU 체결로 교육협력 확대
  • ▲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 연수단이 한국 ICT 교육기관 방문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동대
    ▲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 연수단이 한국 ICT 교육기관 방문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파라과이 실무급 ICT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KOICA가 총괄하고 한동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재효)이 사업을 수행하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 ICT 혁신센터 설립을 통한 교육 및 산학협력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동대 국제개발혁신연구소가 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양국 간 교육 및 디지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 총장, ICT 혁신센터 관계자 및 교육 담당 교수진 등 총 17명이 참가했으며, 연수는 서울, 대전, 부산, 대구, 포항, 세종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강의, 현장견학, 문화체험을 포함한 종합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ICT 정책 및 전략 수립’, ‘ICT 인재 양성과 교수 역량 강화’, ‘ICT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협력’, ‘한국 문화의 이해’ 등 5개 모듈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동대, 건국대, POSTECH, KAIST, UST, ETRI, KERIS, 한국공학대 등 국내 주요 ICT 교육·연구기관과 ICT COC, 한국가상증강현실 콤프렉스, 에고델타 스마트 빌리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빅데이터혁신센터 등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한국의 ICT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특히, 17일 한동대와 HI Alliance 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POSTECH, UST, KAIST, 한양대, 한국공학대 등과의 MOU 체결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양국 간 공동 연구, 교수·연구자 및 학생 교류, 산학 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파라과이 대사도 일부 협약식에 참석 의사를 밝히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본 연수의 외교적·정책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