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상승 주민 삶의질 향상 광역철도 개통으로 주민편의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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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주민 10명 중 8명이 앞으로도 지역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칠곡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에 의뢰해 실시한 '2025 칠곡군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에서 나왔다.이 조사에 따르면 군민 82.9%가 정주 의향을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2.7% 상승했다.이를 두고 칠곡군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체감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했다.정주 의향 세부 분포를 보면 '계속 살고 싶다'가 43.6%, '가급적 살고 싶다'는 39.4%로 82.9%가 정주 의사를 밝힌 반면 '가급적 이사하고 싶다'는 14%, '꼭 이사하고 싶다' 는 응답은 3.1% 였다.이번 조사에서 칠곡군 생활환경 종합만족도는 지난해보다 1점 높은 74.1점을 기록했다.또 요소 만족도는 73.6점, 체감 만족도는 74.7점으로 나왔다.군정 전반에 대한 평가도 우호적이다.김재욱 군수의 군정에 대해서도 지난해보다 1.2% 높은 군민 75.5%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부정 평가는 24.3%였다. 향후 1년간 군정 업무 기대치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78.3%, 21.7%로, 격차가 56.6%에 달했다.타 시·군에 비한 삶의 질에 대해서도 10명 중 5명 이상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만족한다고 답했다.분야별로는 전 부문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복지가 +1.5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관광(+1.4점), 문화예술(+1.3점), 교육(+0.9점), 경제·일자리(+0.8점), 체육(+0.7점), 농업(+0.6점), 도시인프라(+0.2점)가 뒤를 이었다.종합만족도 역시 지난해보다 1.1% 오른 74.1점으로 조사됐다.주요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생활체육 활성화(68.4%), 노인·아동복지·저소득층 지원(63.7%), 도시 인프라 개선(62.6%), 칠곡만의 문화브랜드 창출(60.6%) 등이었다.또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응답은 68.8%로, '반영하지 않는다' 는 응답(31.2%) 높았다.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종합병원 등 의료·복지시설 부족'이 29.9%로 가장 높았다.이어, 교통망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21.9%),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21.6%), 쇼핑 등 생활편의시설 부족(18.3%) 등이 뒤를 이었다.향후 중점 사업으로는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이 30.2%로 가장 높았다.이어 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 육성이 28.7%, 광역교통 등 대규모 SOC 기반 구축이 16.6%, 문화·관광서비스 확대가 13.9%, 지역 교육 여건의 지속 확충 및 개선이 8.5%로 나타났다.군민이 체감하는 우수 정책에는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에 따른 북삼역 신설과 칠곡낙동강평화축제 원도심 공간확장, 쿠팡 고용창출 400명, 도립도서관 신축 등 도서관 확충 등이 꼽혔다.김재욱 군수는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에 따른 북삼역 신설로 주민 편의성을 높아졌고 쿠팡 고용창출과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고 자평하면서 "원도심 공간확장을 통한 축제·문화행사 유지하고 주요 사업에군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8세 이상 칠곡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1:1 면접으로 이뤄졌다.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인구비율 유의할당으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2.8%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