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대학교 지역사회협력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 10명을 초청해 지역민 실습실 개발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 베이킹 클래스’을 진행했다.ⓒ포항대
    ▲ 포항대학교 지역사회협력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 10명을 초청해 지역민 실습실 개발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 베이킹 클래스’을 진행했다.ⓒ포항대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지역사회협력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 10명을 초청해 지역민 실습실 개발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 베이킹 클래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실습실과 호텔조리커피제빵과 교수진의 교육 재능을 지역 청소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학 캠퍼스 내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기본 이론 및 위생 교육을 받은 후, 교수진의 직접 지도 아래 케이크 만들기 실습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장비를 직접 다루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제빵 기술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수님이 직접 지도해 주셔서 이해가 빨랐고, 제빵에 대한 흥미가 훨씬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전문 장비를 다뤄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항대학교는 이번 실습실 개방이 대학의 교육 자산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중요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욱 지역사회협력센터장(포항대학교 교수)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식”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배움의 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대학교 지역사회협력센터는 실습실 개방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민 대상 개방형 비교과 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