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 대상 ‘산림 치유 캠프’ 진행 다시 희망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 가져
  • ▲ 글로컬대학30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은 최근 이틀간,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 캠프’를 진행했다.ⓒ대구한의대
    ▲ 글로컬대학30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은 최근 이틀간,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 캠프’를 진행했다.ⓒ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30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은 최근 이틀간,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주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1일차와 2일차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운영되었다. 먼저, 1일차에는 숲 안내사의 해설을 들으며 숲길을 함께 걸었다. 나무와 식물의 특징,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의미를 새롭게 배우고, 걷기 명상을 통해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숲의 고요함과 생명력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정신적 위안을 얻었다.

    2일차에는 국립산림치유원 내 수(水) 치유센터에서 물을 활용한 치유 활동이 이어졌다. 물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과 놀이, 마사지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피로를 풀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였다. 

    물이 주는 유연함과 따뜻한 수압은 주민들의 마음을 한층 편안하게 만들었으며, 산불 피해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산림치유원의 ‘시니어 웰라이프 사업’ 중 1박 2일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된 것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산불 피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 속에서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영덕군실버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미숙 관장(영덕군실버복지관)은 “산불 피해는 단순히 물리적인 손실을 넘어 주민들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라며 “숲과 물이 가진 치유적 힘을 통해 주민들이 다시 삶의 균형을 되찾고,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