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개발, 업무 자동화 등 직원 주도형 대학 행정 혁신 우수 사례 7건 발표교직원 디지털 역량 제고...반복 업무 줄이고 핵심 업무 집중
  • ▲ 한동대 ‘제2회 HI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조윤석 부총장(앞줄 가운데)과 우수 혁신 성과자 수상자들, 부서 동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동대
    ▲ 한동대 ‘제2회 HI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조윤석 부총장(앞줄 가운데)과 우수 혁신 성과자 수상자들, 부서 동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6일 한동대학교 효암별관에서 ‘제2회 HI(Holistic Intelligence)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AI(인공지능) 및 IT 기술을 대학 행정 업무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혁신을 이룬 실질적인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조직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대학 행정 업무 혁신 사례 성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명의 직원이 우수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개발부터 업무 자동화(RPA, Power Platform), 데이터 시각화 현황판 개발에 이르기까지, 교직원들이 현업에서 직접 발굴하고 개선한 실질적인 주제들로 구성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AI 챗봇 ‘대학원 도우미’ 개발(김윤영 과장) ▲AI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회의록 공유 및 아카이빙 프로세스 개선(황보협 직원) ▲ChatGPTs 기반 회계업무 및 전표 지원 도우미 구축(이병하 직원) ▲대학 사업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업무 절차 개선(오윤석 직원) ▲AI 코딩 툴을 활용한 일일 현금시재 업무 자동화(장도희 직원) ▲AI 자동화를 활용한 주간 업무 보고 및 보도자료 관리 프로세스 혁신(김선진 직원) ▲AI 기술(GPT)을 활용한 생활관 행정혁신 시스템 구축(조대연 직원) 등이다.

    워크숍을 총괄한 조윤석 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이 현업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AI와 IT 기술로 직접 해결한 훌륭한 사례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대학 행정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교직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한국 AI의 미래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직원들의 혁신 사례를 들으며 그때와 같은 감동과 떨림을 다시 느꼈다"며 “직원 한 분 한 분의 혁신이 모여 한동대학교가 AI 기반 교육혁신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동대학교는 향후에도 직원 대상 HI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AI 기반 업무혁신 문화를 확산해 ‘AI 시대, HI로 답하는 대학 행정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이날 발표한 7명의 직원에게 우수 혁신 성과자 상을 수여했다. 황보협 직원(AI혁신센터), 장도희 직원(재무회계팀), 조대연 직원(RC전인교육원)에게는 총장상이, 김윤영 과장(대학원), 이병하 직원(재무회계팀), 오윤석 직원(데이터성과관리팀), 김선진 직원(대외협력팀)에게는 부총장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