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미래, 철강의 내일’ 주제 발표“대한민국이 오늘날 첨단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은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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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시장은 13일 오후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TK100포럼에서 “포항의 철강이 흔들리면 지역 산업 전체가 흔들린다. 철강의 위기는 곧 국가 산업의 위기”라고 말했다.ⓒ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국가 차원의 산업 위기로 규정하며, 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으로의 전환과 지역 상생을 통한 산업 생태계 복원을 강하게 주문했다.이 시장은 13일 오후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회장 강승탁) 주최 ‘TK100포럼’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포항시의 미래, 철강의 내일’ 주제를 발표하고 “대구가 잘되려면 구미와 포항이 잘 돼야 하고, 경산·경주·안동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포항의 철강이 흔들리면 지역 산업 전체가 흔들린다. 철강의 위기는 곧 국가 산업의 위기”라고 말했다. -
- ▲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을 국가 차원의 산업 위기로 규정하며, 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으로의 전환과 지역 상생을 통한 산업 생태계 복원을 강하게 주문했다.ⓒ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오늘날 첨단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은 철강이었다”며 “1973년 포항에서 첫 쇳물이 나올 때부터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모든 제조업의 뿌리가 함께 자랐다. 산업화의 출발점이 바로 포항”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과 포항공항 방문을 언급하며, “젠슨 황이 포항을 찾았다는 것은 상징적이다. 그는 ‘아시아의 AI 수도는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나라, 그 제조의 근간이 바로 철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 ▲ 이강덕 시장은 “철강산업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한 기업이나 한 도시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이며, 포항의 재도약이 곧 국가 경쟁력의 재건”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또 이 시장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향으로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기술 투자 확대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철소 구축 △대구·구미·경산 등과의 산업벨트 연계 △중소 협력업체 기술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그는 “철강산업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한 기업이나 한 도시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이며, 포항의 재도약이 곧 국가 경쟁력의 재건”이라며 “포항이 친환경 철강과 AI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