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소그룹 교육 실시문해력·기초학력 강화로 학교 적응 지원
  • ▲ 대구시교육청이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집중 교육에 나선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집중 교육에 나선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집중 교육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1월 6일부터 19일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와 대구한국어교육센터에서 ‘겨울한국! 한국어집중배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습도구로서의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한글 문해력을 높이고, 기초학력 신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기 중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수업 참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교과 학습에 보다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는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40명이 참여하며, 학생들의 학년과 한국어 능력 수준을 고려해 기초 단계와 학습 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강사 1명당 학생 3~4명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개별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기초 단계 과정은 한국어 초기 학습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생활 한국어 습득과 기초 문해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학습 단계 과정은 일상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문해력과 독해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에 활용되는 어휘와 독해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한국어를 더 잘 배워서 새 학년에는 반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는 한국어집중배움캠프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국어교육센터는 올해부터 이주배경학생 재적교 학사 운영 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기수별 위탁교육 방식(연 3기)을 학기제 운영(연 2학기)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KSL)을 운영하고,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