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통합 플랫폼 구축...“소상공인 소득 늘리고 소비자 부담 낮춘다”
  • ▲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경북도의원)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한 2호 공약을 발표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경북도의원)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한 2호 공약을 발표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경북도의원)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한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수수료 제로 포항형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소상공인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시민의 소비 부담을 낮추는 민생경제 대책이다. 

    박 예정자는 “민생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수수료와 이자, 그리고 남지 않는 매출 구조”라며 “열심히 일해도 손에 남지 않는 구조부터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예정자는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통닭 한 마리를 팔아도 실제 남는 돈은 2000~3000원 수준”이라며 “과도한 플랫폼 수수료로 소상공인이 희생되는 구조를 포항이 먼저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정자가 제시한 통합 플랫폼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 소상공인, 로컬 상품까지 아우르는 ‘포항의 모든 것을 파는 플랫폼’이다. 

    플랫폼 수수료를 제로 수준으로 낮춰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수수료가 반영되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포항에서 발생한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박 예정자는 플랫폼 구축과 함께 상권 회복을 위한 종합 패키지도 제시했다. 매출 확대 방안으로는 지역 입찰 제한 제도를 확대해 관급 공사와 공공사업에서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높이고, 역외 자금 유입과 소비 진작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포항 소비 쿠폰’ 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문화, 체험이 결합된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 중·대형 주차장 조성을 통해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비용과 금융 부담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박 예정자는 영세사업장에 대한 시급 일부 지원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고용 유지와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희망 동행 특례보증’을 3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이차보전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지원 이자도 3%에서 4%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 상권 상생 협력 조례’를 제정해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상가 리모델링 비용 지원을 연계해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는 “출마 선언에서 밝힌 ‘내 일이 있는 포항’은 시민의 삶과 생계를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지원에 그치는 정책이 아니라, 회복과 성장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