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포항서 이틀간 맞춤형 교육…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의 운영 도모단순 처벌 넘어 학생 성장과 관계 회복 고려한 입체적 판단 역량 함양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 구미교육지원청과 26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에 새롭게 위촉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신규 위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인사말하고 있는 박재진 생활교육담당 장학관).ⓒ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 구미교육지원청과 26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에 새롭게 위촉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신규 위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인사말하고 있는 박재진 생활교육담당 장학관).ⓒ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 구미교육지원청과 26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에 새롭게 위촉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신규 위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지원청 내에 설치된 법정 위원회다.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 가해 학생 선도 및 징계, 피해 학생 보호 등 학교폭력 대응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다.

    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며, 각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 수는 10명에서 50명 사이로 구성되며, 사안별·급별로 5~10명 내외의 소위원회를 운영해 집중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신규 위원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심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법적·절차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책무 ▲공정한 심의 기준 ▲피해 학생 보호 방안 ▲교육적 해결과 회복적 접근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신규 위원들이 단순한 처벌 중심의 심의를 넘어, 학생의 성장과 관계 회복을 함께 고려하는 입체적인 판단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판단을 내리는 자리인 만큼, 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수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의 성장과 회복을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심의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정기 연수와 사례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이 더욱 체계적이고 교육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