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바이오’ 미래 산업 유치로 일자리 대전환 예고‘9개 읍면 거점 전략’ 통해 청도 전역 균형 발전 구상 제시
  • ▲ 이선희 국민의힘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27일 교통, 경제, 농업, 관광,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발전 공약안을 발표했다.ⓒ이선희 예비후보측
    ▲ 이선희 국민의힘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27일 교통, 경제, 농업, 관광,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발전 공약안을 발표했다.ⓒ이선희 예비후보측

    청도를 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과 미래 첨단 산업 유치를 골자로 한 청도 발전 청사진이 공개됐다.

    이선희 국민의힘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27일 교통, 경제, 농업, 관광,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발전 공약안을 발표하고 “청도를 소멸 위기 지역에서 영남권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이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청도–대구 20분 생활권”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대구권 광역철도를 청도까지 연장해 동대구역까지 20분대 이동, 15분 간격 배차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수 직속 TF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가철도계획 반영을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1조 원 규모의 철도 건설을 전액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군 재정 부담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철도 완공 전에는 대구 시내버스와의 광역환승 할인을 도입해 출퇴근 군민의 교통비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 전기차 배터리·바이오 대기업 유치… ‘일자리 대전환’

    경제 산업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센터’ 유치를 핵심으로 꼽았다. 울산의 완성차와 경북의 부품 산업을 잇는 거점을 청도에 구축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인 반시와 미나리를 활용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안도 내놨다. 바이오 대기업의 제조공장과 R&D 센터를 유치해 ‘메이드 인 청도(Made in Cheongdo)’ 브랜드를 세계화하고, 농가와 기업 간 장기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농업 경쟁력 강화와 ‘K-놀이터’ 관광 브랜드화

    농기계 공유 및 스마트 영농 지원과 더불어 80억 원 규모의 ‘마늘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추진한다. 첨단 선별·저장 시설을 통해 출하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가격 폭락에 대비하고 유통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폐교와 노후 시설을 활용한 ‘K-놀이터’ 조성을 제안했다. 거대 토목 공사 대신 과수원 워케이션, 반려동물 놀이터 등 감성적인 체험 공간을 청도 전역에 배치해 대구·경산 등 인근 대도시 인구가 매주 찾는 ‘놀이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 국립 이배 현대미술관 유치… ‘블랙 아트’ 성지 육성

    문화 예술 공약으로는 청도 출신의 세계적 거장 이배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담은 ‘(가칭)국립 이배 현대미술관’ 유치를 공언했다. 숯과 여백의 미학을 브랜드화한 ‘블랙 아트(Black Art)’ 허브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 블랙 아트 비엔날레를 개최해 청도를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영남대로 청도 구간을 ‘영남 선현의 길’로 복원해 역사와 치유가 공존하는 세계적 트레킹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 9개 읍면별 ‘맞춤형 거점 전략’으로 균형 발전 실현

    이 예비후보는 청도 전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9개 읍면 9개 거점 전략’을 제시했다. △청도읍(역세권 경제) △화양읍(디지털 역사관광) △각북면(혁신농업 산업) △풍각면(서부권 물류) △이서면(대구 생활권 정주) △운문면(산림치유 웰니스) △금천면(조사료·생태 관광) △매전면(복합 산업) △각남면(스마트 농업)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수립했다. 교육과 복지에 있어서는 ‘청도 미래교육지구’ 조성과 경로당의 ‘스마트 건강복지센터’ 전환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청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