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수익금 전액 아동복지시설 기부...청년 참여 500명 돌파청년이 머무는 도시 포항, 콘텐츠로 만든다
  • ▲ 한동대학교 재학생 창업팀 하우스더웨더 팀이 '수상한 체육대회' 수익금 기부 후 포항 선린애육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동대
    ▲ 한동대학교 재학생 창업팀 하우스더웨더 팀이 '수상한 체육대회' 수익금 기부 후 포항 선린애육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성도) 재학생 창업팀이 설립한 포항 로컬 문화콘텐츠 기업 ‘하우스더웨더’가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하우스더웨더는 지난 21일 포항시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청년 60여 명이 참여한 ‘수상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행사 수익금 55만 원 전액을 지역 아동복지시설 선린애육원에 전달했다.

    ‘수상한 체육대회’는 “우리가 수없이 상상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를 슬로건으로, 경쟁 중심의 일반 체육대회와 달리 협력과 공동체 경험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행사명 ‘수상한’은 ‘수없이 상상했던’의 줄임말이자 함께 상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 간 유대와 즐거움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참여형 콘텐츠를 넘어, 청년들의 활동이 지역 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비 수익 중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즐거운 경험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는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

    하우스더웨더는 지난해 환동해지역혁신원 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총 4회의 지역 행사를 통해 누적 참여 인원 500명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지역이 지닌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년들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로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영준 하우스더웨더 대표는 “포항이 청년들에게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소셜벤처로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프로그램을 기획한 환동해지역혁신원 측은 “지역 기반 혁신은 결국 이웃과 공동체에서 출발한다”며 “환동해 지역 전반에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하우스더웨더와 같은 학생 창업팀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며, 대학의 창업 역량이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