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에 새겨진 생명의 미래, 벚꽃 아래 펼쳐지다’ 주제로 화합과 체험의 장 마련
  • ▲ 포항시 기계면에서 지난 28일 열린 제10회 기계 고인돌 벚꽃 문화축제가 7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포항시
    ▲ 포항시 기계면에서 지난 28일 열린 제10회 기계 고인돌 벚꽃 문화축제가 7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포항시
    ‘새마을의 고장’ 포항시 기계면에서 지난 28일 열린 제10회 기계 고인돌 벚꽃 문화축제가 7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기계문화의집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지역 자생단체들이 후원했다. 축제 주제는 ‘고인돌에 새겨진 생명의 미래, 벚꽃 아래 펼쳐지다’로, 기계면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는 ▲풍물단, 난타, 국악, 라인댄스 등 지역 동아리 공연 ▲트롯 황민호·차니·윤혜리 축하 공연 ▲고인돌 유적지 스탬프 투어, 벚꽃길 시민 걷기대회, 선사시대 복장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외줄타기 공연과 어린이용 에어바운스, 푸드존·플리마켓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사전 행사로 열린 ‘기계사람들이 들려주는 고인돌 유적지·마을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소개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오순표 기계문화의집 운영위원장은 “올해 10회를 맞은 축제는 역사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시민 참여 속에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우 북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역사 자산인 고인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포항시는 도내 전체 고인돌의 14.5%(361기)가 분포하며, 기계면은 34%(124기)를 보유해 지역 문화유산의 핵심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