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학급 단위까지 대상 확대해 교육 기회 제공‘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주제로 한 제작·실습 중심 참여형 교육 실시
  • ▲ 대구시교육청은 4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세계시민교육 학생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은 4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세계시민교육 학생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청소년들이 지구촌 문제를 자신의 일상과 연결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 장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4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세계시민교육 학생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안 지식을 넘어 직접 만들고 탐구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참여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동아리 단위 운영에서 나아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의 학급 단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 체험활동은 유네스코가 정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청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새활용한 파우치 제작 △공정무역 재료로 만드는 친환경 세정제 △부산물을 활용한 청소년 화장품 만들기 등 자원의 가치와 공정한 소비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은 전문 강사와 함께하며 안전교육부터 시작해 탐구 질문 중심의 토의, 활동 후 성찰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단계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용 물건의 기원과 공정한 선택이 만드는 변화 등을 스스로 고민하며 세계시민의 역할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삶과 연결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세계시민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