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등 철저한 고증 바탕으로 전통문화 계승 및 공동체 안녕 축원수성문화원 주관 유림·주민 300여 명 참석…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제사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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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는 수성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3일 오전 노변동 사직단에서 유림과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문화도시 행복수성’을 기원하는 수성사직제를 봉행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가 지역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사라져가는 전통 유교 의례의 맥을 잇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대구 수성구는 수성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3일 오전 노변동 사직단에서 유림과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문화도시 행복수성’을 기원하는 수성사직제를 봉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직제는 토지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게 올리는 제례다.이날 행사는 영남국악예술단의 장엄한 제례악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사직제례는 ‘조선왕조실록’과 ‘국조오례의’ 등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대구향교에서 집행해 의례의 격조를 높였다.제례의 핵심인 초헌관은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최진태 수성구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권은진 수성문화원장이 선임되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를 올렸다.행사를 주관한 권은진 수성문화원장은 “수성사직제는 우리 조상들이 땅과 곡식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던 숭고한 의례”라며 “수성문화원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